구명조끼 없인 물에 들어가지도 못했던 사람이 이젠 물에서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게 되는 곳. 내가 그동안 뭘 놓치고 살았던거야..? 싶을 만큼 물에서 노는 재미를 알게해주는 베럴라비다!

베럴라비다에서는 조금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배울 수 있다. 이론과 실전이 적절히 조합된 수업, 수강생을 면밀히 관찰하고 한사람 한사람 세심하게 지도하는 강사진의 모습에 가장 큰 신뢰감을 느낀다. 베럴라비다에서 프리다이빙을 배우다보면, 나 자신을 관찰하고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며 이를 개선해나가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. 단순한 인증샷과 기록을 남기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이 행위를 잘 하기 위해 일상의 작은 움직임까지 돌아보고 나의 정신적, 심리적인 부분까지 면밀히 관찰하게 만든다.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성장해나가기 위한 고민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. 프리다이빙을 잘 하고 싶어서 안 하던 운동을 하고, 다이빙 전에는 해로운 음식 섭취를 줄이는 등 이전에 없던 노력을 하게 된다. 시작은 프리다이빙이었지만 결국 내 일상 속 깊이 스며들어 삶 전체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곳. 그야말로 BETTER LA VIDA!

이퀄라이징이 무엇인지도 몰랐고, 덕다이빙 자세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감이 없었습니다. 하지만 베럴라비다의 수업은 기술을 단순히 전수하는 데 그치지 않았죠. 강사님들은 늘 제게 물었습니다.

“지금 어떤가요?”

기술보다 앞서, 나의 감각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교육. ‘어떻게 잘 하느냐’보다 ‘왜 그런 감각이 드는가’에 집중하게 만드는 수업은 매 순간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했습니다. 그 과정을 통해 기술은 자연스럽게 따라왔고, 어느 순간 저는 목표를 돌파하며 새로운 자신을 만났습니다. 하지만 그 수치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. 오히려 그 깊이를 향해 나아가는 내 몸과 마음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, 스스로 조율할 수 있게 된 그 과정이 소중했습니다.

이제 와서 느끼는건데, 그동안 동작은 완성되었지만 물에 대한 익숙함, 즉 수압에 대한 적응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.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해양 세션을 통해서 꼭 중간 체크 해보시구, 물에 대한 적응도만 높이시면 다들 성공하실 거라고 믿어요.